37 장

허메이리의 눈동자가 지진을 일으켰다.

그녀는 굴욕감에 이를 악물며 상황을 확인했다.

다행히,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.

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었다.

후방 방어선이 거의 무너질 뻔했다.

이 순간, 리얼후도 별반 나을 게 없었다.

그는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.

다행히도, 그곳에는 뼈가 없는 것 같았다. 그래서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...

아파!

정말 너무 아팠다!

그는 가슴을 치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, 온몸이 마비된 것 같았다.

그는 몸부림쳤다.

이론적으로는 리얼후가 더 심하게 다친 쪽이었지만, 억울함을 느끼는 쪽은 허메...